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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11월28일 11시45분 ]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앞으로 재난 발생 시 터널 안에서도 잡음 없이 라디오, 방송 등 DMB를 통해 재난 방송 수신이 가능해진다.

오늘(28일) 서울시는 전체 도로터널 35곳 중 연장 500m 이상의 터널 12곳에 DMB 중계설비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진, 전쟁 등 국가재난 시 방송국에서 재난방송을 송출할 경우 기존 FM라디오 재난방송 청취에 이어 영상, 문자, 자막 등으로도 수신이 가능하게 됐으며 터널 내 화재 등 재난사고의 경우는 FM라디오로 대피안내 방송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중계설비 설치를 완료한 후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실시한 '재난방송 수신상태 조사'를 마친 상태며, 오늘(28일) 정릉터널에서 재난상황을 가정해 라디오, DMB 재난방송 송출 시연회를 갖는다.

시연에는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릉터널 마장방향에서 실시되며 이를 위해 오늘(28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까지 1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정릉터널 100m 지점에 차량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터널을 지나는 다른 운전자에게 라디오를 통해 신속하게 대피하는 요령을 안내하는 훈련으로써 듣고 있던 FM라디오가 재난방송으로 송출된다. DMB는 국가재난 상황시를 대비해 음영지역 없이 원활한 정규방송을 송출한다.

최근 성남 중원터널 안에서 SUV 차량이 3중 추돌 사고 후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포에 질린 운전자들이 차를 버리고 터널 밖으로 탈출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이처럼 폐쇄된 터널 안에서 사고가 날 경우 운전자들은 패닉에 빠지기 때문에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재난방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더불어 터널은 지진, 전쟁 등 비상 상황 시 대피장소로 활용하도록 돼있는데 그동안 터널 내에서 FM 라디오 등이 제대로 수신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전체 도로터널 35곳 중 500m 이상의 터널 12곳에 DMB 중계설비를 우선 설치했으며 향후 23곳에 대해서도 수신 상태를 측정하고 라디오, DMB 재난방송이 원활하게 수신될 수 있도록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 발생 시 피해자들이나 피해지역에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연장 500m 이상의 도로터널, 지하 공간 등에는 DMB와 라디오 중계설비 설치가 국토교통부 지침에 의거 의무화돼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재난발생시 신속한 안내는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동안 터널 내에서 잡음 등으로 들리지 않았던 재난방송이 깨끗하게 들림으로 화재 등의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우왕좌왕 하지 않고 안내방송에 따라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의 모든 터널에서 방송이 원활하게 수신될 수 있도록 확대 설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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