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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조합원들 ‘대의원들에게 호소합니다! 조합원들의 민심을 살펴주세요“
등록날짜 [ 2017년11월18일 18시51분 ]


조합이사들 현대엔지니어링 조건이 좋다고 주장하는 것은 불법홍보아닌가! 인근 부동산관계자들 목소리 높여



[아유경제= 유준상 기자]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데도 한탄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을 한때 시끄럽게 했던 최순실씨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사업의 비선실세인 A 이사에게 묻고 싶습니다. 문정동 136 재건축사업은 본인이 모든 결정을 해야 하는 건지요! 당신의 공화국인가요. `롯데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을 조합원들이 시공자로 선정하면 구역을 해제시키고 비대위가 되겠다`, `3개 사가 담합을 했다` `클린수주 문제로 언론에 이슈화되고 있고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했던 GS건설이 짜고 시간 끌기를 했다`고 공식밴드에서 말씀을 하셨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 같습니다. 조합원들에게 선택권을 주자는 주장과 구청에서 2개사를 올리라고 보낸 공문은 이제 안중에도 없는 건가요. 법과 원칙으로 지키신다는 분이 공식밴드에서 특정사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투표를 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닌지 의문이 생깁니다. 결국 현대엔지니어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으라고 천명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이제 조합원들 역시 불의에 맞서기 위해 법으로 대항할 것입니다. 대의원회를 앞두고 조합의 이사로서 공인의 발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망각하신 것 같은데 더 이상 조합원들이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본지에 일부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통의 제보 전화를 통해 본인들의 주장을 알려왔다.

공식밴드에 이곳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A이사의 글 캡쳐와 조합원과 A이사의 대화 내용에 대한 사진을 보내며 불의에 맞서달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캡쳐 내용을 보면 롯데건설과 수의계약 관련해 제시받았던 이야기와 더불어 한 건설사의 도가 넘는 수주 활동에 구역질이 난다는 문구와 더불어 조합원과의 대화 내용은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조합원들이 선택을 할 경우 구역 해제를 할 것이란 협박성 문자 내용이었다.

이에 본지는 롯데건설 관련 직원과 급히 전화 연결을 해 의견을 들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제한 경쟁에도 참여하지 않은 롯데건설이 수의계약 조건을 상식적으로 제시할 수 있겠는냐. 또한 국토부에서 이미 LTV 40% 이상, 이주비 조건을 제시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공표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70%의 LTV를 제시했다는 건 명백히 허위사실이다. 특히 GS건설과 미성크로바, 한신4지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을 뿐 아니라 클린수주로 인한 감정들이 큰 가운데 3개사가 시간을 끌었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 특히 공식밴드에 이런 글들이 올라온다는 게 놀랍다.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2개사가 입찰한 만큼 합동홍보설명회를 통해 궁금한 상황들을 조합원들이 질문하고 조합원 투표로 선정하길 바랄뿐이다"며 "대의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림산업이 선택돼도 조합원들이 원한다면 조합원총회에 2개사를 올려 선택을 받는 것이 합당해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의 만남에서 "조합의 입찰지침서에 맞게 입찰에 참여했을 뿐이다"고 밝힌바 있다.

일부 조합원들, `법과 원칙 좋아하는 비선실세?… 법대로 하자`

일부 조합원들과 대의원들은 이제 더 이상 대화로 일들을 풀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본지에 밝혀왔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도시정비법 위반 등 철저하게 이번 입찰에서 불거진 문제점들에 대해 소송도 불사할 것이다. 송파구청 역시 2개 사를 올려 조합원들에게 선택권을 주라고 공문을 보내왔다. 국토부 관계자가 우선협상대상자를 1군데만 선정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는데 국토부에서도 공문을 받아서 정식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알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업체 선정 과정과 관련해서도 도시정비법 위반 사항을 검토 고소 고발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곳의 한 대의원은 "총회대행업체를 선정 하는 것도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서울시의 권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입찰공고, 현장설명회도 없이 특정 지방업체 두 군데의 견적을 받아 뽑는 게 적법한지에 대해 검토해야한다"며 "특히 그간 업체 선정 과정 역시 모두 대의원회 속기록과 이사회 속기록을 받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조합원들의 민심을 외면한 체 A이사와 조합원의 대화 내용 캡쳐를 보면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을 배제하기 위해 결국 수의계약을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닌지 의구심까지도 생긴다"고 밝혔다.

문정동 136 일대서 벌어진 일 모든 게 최초… `국내 유일 사례로 남을 듯`

유독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의 시공자 선정 시기,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최초가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첫째, 시공사선정총회를 하면서 선착순으로 우선대상협상자 1순위를 정한 것, 둘째, 총회를 진행하면서 특정 임원이 비용을 받아가고 총회 대행업체를 선정하지 않는 조합, 이사 9인이 월급을 받고 있는 조합 등 무소 불의의 권력을 조합 집행부가 갖고 있는 듯 보인다"며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는 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도 있다. 공식적인 밴드와 문자에 조합을 대표하는 이가 대의원회 전부터 이렇게 발언을 일삼고 있는데 한 회사 입장에서는 결국 기회조차도 박탈되는 상황으로 과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조합의 대표이사 자리에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한 대형 시공자 부장은 "과거 몇 년 전 문정동 136 일대에 관심을 가지고 홍보직원들이 다닌 적이 있다. 몇 개 건설사 관계자들이 이 구역을 말할 때 브로커 등의 문제를 거론했던 사실이 기억난다"며 "왜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는지 조합원들과 이곳 대의원들 역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조합 측은 법과 원칙을 통한 공정한 시공자 선정을 천명하고 있다. 또한 국토부 관계자에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특정사의 불법홍보에 대해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합동홍보설명회를 통해 두 개 사의 조건을 비교하고 조합원들이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하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은 오는 21일 대의원회서 1개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다가오는 총회에 상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열한 법정 공방과 더불어 고소고발로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사업이 시끄러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1일 이곳 대의원회로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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