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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11월03일 14시55분 ]
[아유경제=최중현 기자] 지난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대 기업인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의 경영인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5대 그룹 참석자들은 지난 6월 간담회 이후 각 그룹의 자발적인 지배 구조 개선, 상생 협력 노력을 소개했고, 김 위원장은 이들 그룹의 선도적인 노력을 평가하면서도 더욱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설 조직인 기업집단국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공정위 윤리 준칙 준수 협조, 기업 지배 구조 모범 규준 실천, 하도급거래 공정화, 노사정 관계에서의 적극적인 역할 등 기타 현안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5대 그룹의 선도적인 상생 협력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다만 국민께 약속한 공약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국정 과제의 목표에 비추어 볼 때,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 의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좀 더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 및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도 간담회 취지에 공감하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비춰볼 때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을 것이나,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는 결별하고 잘하는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등 기업이 지배구조 개선 및 상생 협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언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신설된 기업집단국의 역할에 대해 대기업 조사와 제재만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 아니며, 기업 관련 정보의 축적과 조사 및 제재 과정의 결과로서 우리나라의 기업정책에 대한 법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집행해 정치적, 정서적 요구에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시장질서와 효율적 기업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간담회 마지막에 김 위원장은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에게 "공정위 로비스트 규정(공정위 윤리 준칙)의 취지를 각 그룹 내에 잘 전달하고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공정위와 기업들이 모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선순환의 길로 들어 설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 지배 구조 모범 규준(Corporate Governance Code)를 스스로 갖추고 실행하며 특히 사외이사 선임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평상시에 기관 투자자들과 대화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구매 부서 임직원들의 성과 지표를 상생 협력을 통해 장기적 이익 증대에 기여한 임직원들이 높은 고과 평가를 받고, 반대로 하도급거래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임직원들은 페널티를 받는 식으로 개선하는 등 하도급 거래 공정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 단체가 합리적 의견을 제시하는 건전한 대화의 파트너로 제자리를 잡는 등 노사정 관계에서 5대 그룹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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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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