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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1월26일 10시07분 ]


윤균상이 드라마 `역적`의 사이다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진만 PD를 비롯해 배우 윤균상, 김상중,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참석,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역적'으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윤균상은 "30부작 사극의 주인공이 됐다는 게 긴장되고 무섭고 떨린다. 과연 내가 홍길동이라는 인물을 제대로 그려낼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면서도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선배님,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하고 촬영하면서 걱정이 기대감으로 바뀌었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교롭게도 작품의 이야기와 시국이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금수저와 흙수저로 사람이 나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답답한 현실을 사는 이들에게 사이다 같은 드라마로 다가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불야성`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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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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