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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2월28일 17시33분 ]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가 구설에 휘말렸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이사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선익 이사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용산구의 한 술집에 지인 4명과 들어갔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술이 있는 진열장에 물컵을 던져 양주 5병을 깨는 등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12월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KE086편을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하도록 지시하고 사무장을 강제로 여객기에서 내리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직접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2015년 5월 항소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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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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