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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9월20일 11시32분 ]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지난 12일 규모 5.8의 역대 최강 지진이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규모 4.5의 여진이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4.5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발생한 본진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3㎞ 떨어진 지점이다. 특히 대구, 창원, 부산, 포항, 울산, 서울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전국적으로 공포감이 확산됐다.
이달 12일 경주 지진 이후 이날 오전 9시 10분까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401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1.5~3.0의 여진이 385회로 가장 많았고 규모 3.0~4.0의 여진이 14회, 규모 4.0~5.0의 여진이 2회 발생했다.
이처럼 일주일째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뒷북 대응`을 이어 가고 있어 국민들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규모 4.5 지진 발생 5분 후인 19일 오후 8시 38분 `지진 정보,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이라는 문자를 경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이마저도 통신 장애 등으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 다수인 데다 이렇다 할 대책도 없는 상태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5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8분 늦게 재난 문자를 발송한바 있다.
게다가 처리 용량을 8배나 늘였다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일주일 만에 또 마비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달 12일 지진 발생 직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다운된 뒤 서버의 중앙처리장치(CPU)를 4배, 메모리를 8배 늘렸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어제(19일)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자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또다시 먹통이 됐다.
이에 대해 시민 J씨는 "대책을 세워 국민들을 안심시키기는커녕 되레 정부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형국"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쳐도 시원치 않을 판에 소를 잃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국민안전처`는 `국민불안처`로 불려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질타했다.
또 다른 시민 G씨는 "반복되는 재난ㆍ재해에 국민들은 밤잠을 설칠 정도인데 대통령과 총리 등 정부 고위 인사는 보이지도 않고, 국민안전처도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면서 "과연 대한민국에 재난 대응 시스템이란 게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며, 북한의 핵 도발로 안보 위협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국가의 기본 역할도 수행하지 못하는 지금의 형국은 국민을 더 큰 불안감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꼬집었다.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대표 직무대행도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재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제공 능력마저 부족한 재난 컨트롤타워 국민안전처를 국민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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