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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아 논란’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 후보자는 오는 23일 검증
등록날짜 [ 2016년08월19일 10시16분 ]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국회는 전날 김재형 대법관 인사청문회에 이어 오늘(19일)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현 경찰청 차장)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강력범죄, 잇따른 이상 범죄는 물론 북한의 도발 위협과 테러로 인한 국민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면서 "경찰청장으로 일하게 된다면 무엇보다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내정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논문 표절, 음주운전, 위장전입 등의 각종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지난 과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는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죄하며 "공직자로서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은 "당시 사고 수습을 했던 현대해상의 기록을 보면 이 내정자가 음주운전을 했고, 중앙선 침범이 명시돼 있다"면서 "이 정도 규모의 대형 교통사고에서 인명 피해 관련 기록은 없는 상황이고 이 후보자가 이 사고 때문에 입건된 내용도 없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어 "대낮에 경찰 공무원이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경찰청장은 물론, 경찰 공무원으로 복무할 자격조차 없다"며 "이 후보자는 청문회를 받을 것이 아니라, 권한 남용 등으로 수사를 받아야 마땅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징계 기록을 제출하라는 여야 의원들의 요구에 "징계 기록이 없다"라며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당시 부끄럽고 당황스러워 경찰 신분을 숨기는 바람에 징계 기록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야당 측 위원들은 후보 결격사유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청문회 중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 위원들은 일단 질의를 진행하자고 맞서기도 했다.
한 정관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최근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증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야권을 중심으로 거부감이 큰데 각종 의혹마저 불거져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다만 경찰청장은 국회에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수첩 내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오는 23일로 예정된 서울메트로 사장 후보자에 대한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또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회전문 인사`와 `도피아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서울시가 지난 8일 김 전 사장을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내정하고 협약에 따라 시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해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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